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 위협과 미-러, 미-중 간 대립구도의 심화로 전 세계적으로 ‘신냉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반전(反戰)과 평화를 위한 문화예술계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전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로 화제를 모았던 ‘위플아트갤러리’가 SNS를 통해 반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하는 원얼스(One earth)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플아트갤러리는 지난 8일 ‘하나의 지구(One earth)’라는 온ᆞ오프라인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참상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원얼스아트를 더욱 알리고자 기획된 원얼스 챌린지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상에서 공통된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원얼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원어스의 슬로건인 ‘나는 전쟁을 하지 않겠습니다’를 작성해 업로드 하면 된다.
한국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는 향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많은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폴포츠도 이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사인을 남겨 화제가 됐다.
위플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이 발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겨 있다”며 “이 슬픔을 마치 내 일처럼 함께 아파하고 공감한다면, 더 이상 전쟁을 바라지 않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하나의 지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원얼스 챌린지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