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구수한 맛의 이색 라면으로 초겨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았다.
갑작스런 추위에 국물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10월 17일부터 약 3주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라면, 사골곰탕 등 뜨끈한 국물류 상품이 전월 대비 약 30% 이상 신장했을 정도로 고객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22년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 국물요리 상품 중 매출 구성비가 높은 상품은 ‘사골곰탕’(20%), ‘미역국’(15%)으로, 팬데믹 이후 헬시플레져 트렌드가 상승하면서 자극적인 맛 보다 구수하고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해 10일(목) 롯데마트가 국물요리 매출 구성비 1, 2위 상품인 사골곰탕과 미역국을 합친 구수한 ‘팔도 사골들깨 미역국라면’을 단독 출시했다. 판매를 시작한지 5일만에 1만여개가 팔릴 만큼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단숨에 라면 매출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롯데마트의 MZ세대 라면MD(상품기획자)가 개발한 '팔도 사골들깨 미역국라면'은 깊고 진한 국물의 들깨 미역국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라면화한 상품이다. 보들보들한 미역,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고소한 들기름, 들깨 소스를 더해 풍성한 국물 맛을 낸 것은 물론 감자전분을 배합한 면으로 쫄깃하고 찰진 식감을 살렸다.
이를 통해 구수하고 건강한 맛을 즐기는 2030 소비자들의 새로운 식문화를 반영한 것은 물론 기존에는 없었던 이색적인 상품에 열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또한 간편식 트렌드에 맞추어 구수한 맛을 쉽고 빠르게 즐기고자 하는 집밥족, 초겨울 캠핑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주 롯데마트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팬데믹 이후 자극적인 음식보다 건강한 음식을 찾는 2030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에 착안해 구수한 맛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역국 라면 상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트렌디하고 맛 좋은 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