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타인지’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형 혁신기술이 각광받기 시작하며 생긴 변화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실히 인지하는 것’을 뜻하는 이 용어는 학습의 영역에서도 주효하다. 최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의 차이를 메타인지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견마저 나올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청소년의 메타인지 개발에 나선 학습코칭 브랜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로 위드러너 대표를 통해 그 비전을 들어봤다.
-위드러너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달라.
“위드러너는 메타인지와 모델링 이론에 기반한 1:1 학습코칭 서비스이다. 또한 생활기록부 입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 회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서비스를 시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오랫동안 교사로 근무하면서 기존의 ‘학습 방법’에 대한 의구심을 느꼈다. ‘평균적인 교육을 통해 특별한 학생들을 길러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었다. 공교육은 여전히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으로 이뤄지고, 게다가 집단에서 행해진다. 기계처럼 되풀이되는 학사 행정은 학생들의 몰입감을 저해한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비약적인 성장’이 쉽지 않다고 봤다. 이에 2년간의 노력 끝에 위드러너를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특화된 메타인지 교습법’이 최대 무기다.”
-정확히 어떤 방식의 교육인가?
“인지 과학자 플레밍은 저서 ‘나 자신을 알라’에서 메타인지가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고 밝혔다. 우리가 ‘나를 알아가는 훈련’에 주목했던 이유다. ‘1:1 학습 코칭’으로 학생의 메타인지 계발을 도우며, ‘자기 객관화 능력’을 키우려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훈련 과정을 거친 경우가 많다. 잠재력이라는 것은 아이들 각각의 개성(DNA)과 개인적 경험이 축적된 ‘숨겨진 비밀’과 같다. 공교육 현장에서 이런 교육이 힘든 이유도 그래서다. 학급 정원 20명이 넘어가는 환경에서 자신만의 ‘숨겨진 비밀’을 찾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른 교육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첫째로 코치가 다르다. 메타인지 교습법 교육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되어, 최종적인 ‘학습 코칭 시뮬레이션 미션’까지 통과해야 코칭 기회가 주어진다. 코칭 숙련도 및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해 매달 ‘타운 홀 미팅’을 개최하기도 한다. 둘째는 학생 친화적인 매칭 시스템이다. 매칭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학생 성향, 개인적 경험, 과목별 성취도를 파악한다. 이후 학생과의 정서적 친화도가 높고 학생과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3명의 코치를 추천한다. 이런 과정은 학생을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만든다. 셋째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일일 피드백과 주 1회 코칭 등 매일 일상을 공유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정서적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위드러너가 지향하는 미션과 비전은?
“우리가 개발한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성장과 성공을 돕고 싶다. 이를 위해 좋은 교육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진화시키고, 확장하려 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학생, 학부모, 코치, 회사 모두가 느려도 올바른 방식으로 성장하고, 성공하는 즐거운 미래를 그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위드러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