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속박이 완화되고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다.
오는 18일까지 고령 대가야생활촌 일원에서 펼쳐지는 ‘경북 더맛 바비큐 밀키트 미식여행’ 행사도 그중 하나다. 해당 행사는 고령 여행의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자, 올해 경북에서 개최한 ‘3대문화권 사업장 숙박시설 활용 밀키트 개발 및 미식여행상품’ 공모의 선정 사업이기도 하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 관광의 매력 어필과 지역 주민의 수익창출의 측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키트를 통해 여행 과정의 식도락을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 특산 밀키트 및 미식상품을 준비하여 숙박과 함께 체험하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밀키트는 고기세트와 쌈 채소, 폴드포크 칠리소스 덮밥으로 구성됐다. 밀키트 특성에 맞게 재료는 모두 손질하여 제공되며, 정통 웨버(WEBER)57 바비큐 그릴과 최고급 께브라초 숯으로 훈제 바비큐 밀키트 체험을 하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캠프 익일 아침 모닝패키지 밀키트도 제공된다. 모닝패키지는 고령 딸기잼 샌드위치와 딸기퓨레, 우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캠핑장비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참가자를 고려해 캠프타운 5~6인용 텐트, 4인용 캠핑 테이블, 감성 텐트 등의 장비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