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변화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약 18,0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했으며, 이 중 국내에서는 5개 기업만이 Climate Change 부문에서 Leadership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21년 3월 RE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올해 전사 재생에너지 공급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국내 뷰티기업 최초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는 등 2025년 생산사업장 탄소중립(Net zero)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 기후행동과 ESG 이사회 중심의 경영 등을 통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등급에서도 A를 받는 등 ESG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