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을 소환했다.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의 연장선이다.
23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부터 계열사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타 제조사에 비해 고가에 매입하는 방법을 통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부당 지원 이익이 총수 일가로 흘러갔다며 한국타이어를 검찰에 고발하고, 80억3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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