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자사를 둘러싼 대표이사발 보복감사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일부 언론은 조형익 코레일유통 사장이 인사위원회에 승진자 교체를 요구했으나 유통사업본부장의 반대로 막히자 이에 앙심을 품고 감사실에 보복성 감사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레일유통 감사실은 유통사업본부 전 직원들에게 한 해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참석자 현황을 제출할것을 지시했다.
이와관련 코레일유통은 해당 감사에 대해 지난 20일 상급기관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익명신고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코레일유통은 "해당 감사는 인사논란이 퍼지기 전인 지난 20일에 감사가 시행됐고, 감사실은 독립기구로 대표이사의 지시와는 상관없이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익명 신고내용 중 법인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제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자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