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미리 보는 2023 설날 연휴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설날 연휴기간(23년 1월 21-24일, 총 4일) 미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 여행과 항공권 이용률은 전년 연휴(22년 1월 29일-2월 2일, 총 5일) 대비 각각 3187%, 3135% 신장했다. 지난해 대비 하루 짧은 연휴기간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입증했다.
여행 기간은 해외 패키지 여행 기준 3박4일 예약자가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 해외 여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항공 노선별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36.7%), 대양주(5.5%) 순이었다. 지난해 미주(41%), 유럽(31%) 등 장거리 노선 인기와 달리, 올해는 짧은 연휴 기간과 팬데믹 이후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근거리 여행지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권 기준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15%), 후쿠오카(11%), 나리타(10%), 방콕(7%), 다낭(5%)이다. 1-3위가 모두 일본 도시로, 입국 규제 완화 및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상품은 다낭(9%)이 1위를, 삿포로(7%), 방콕(7%), 후쿠오카(6%), 오사카(5%)가 2-5위를 차지해 항공권과 마찬가지로 일본 주요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