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쉘과 지속가능항공유(SAF)도입 맞손
아시아나항공,쉘과 지속가능항공유(SAF)도입 맞손
2023.01.30 18:14 by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글로벌에너지 기업 '쉘(Shell)'社 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사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쉘 네트워크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80%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지속가능항공유는 UN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국가별 탄소 감축 의무 발생으로 중요성이 증가했고, 유럽의 SAF 사용 의무화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는 SAF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 되었다.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가 의무화되는EU(유럽연합)를 시작으로, 여러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의무화가 진행 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국적항공사로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선제적 물량 확보한 점이 의미를 가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소감축은 항공사가 글로벌 일원으로서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다”며 “협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외 다른 지역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ESG 경영팀을 신설해 탄소 감축 외에도 사회공헌, 지배구조개선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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