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 ㈜엔피(291230)가 지난 12월 13일 싱가포르의 인터렉티브 비디오 테크놀러지 솔루션 기업인 비라이브 테크놀러지(BeLive Technology)와 XR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커머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브랜드들이 실감형, 몰입형의 쇼핑 경험과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버추얼 쇼핑 환경을 개발, 구축한다.
비라이브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Trendyol이나 ZALORA,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슈퍼앱인 Grab 등에 라이브 커머스 쇼핑 솔루션을 제공해온 테크놀러지 기업. SaaS 솔루션, LORA 기반의 인터렉티브 비디오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브랜드 개별 웹사이트에서 관련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직접 선별, 모더레이팅, 관리하고,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 실감형 버추얼 경험 및 실시간 인터렉티브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엔피는 최근 XR 기술과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시킨 ‘XR 메타 커머스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XR 메타 커머스 솔루션’은 기존의 세트를 디지털 그래픽으로 대체하여 친환경적인 제작 환경과 실시간 인터렉션, 리얼타임 엔진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감 넘치는 공간 구성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메타버스형 쇼핑 솔루션이다. 이번 BeLive와의 파트너십으로 엔피의 아시아 커머스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BeLive 테크놀러지의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케네스 탄(Kenneth Tan)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엔피의 혁신적인 XR 제작 기술과 BeLive의 라이브, 비디오 커머스 제작 능력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BeLive의 클라이언트들은 이제 보다 앞선 버추얼 쇼핑 환경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됐다. 판매 제품들은 보다 사실적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보다 상세한 제품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월에는 싱가포르의 XR 솔루션 기업인 AUX 미디어 그룹과 XR 기술 공동 개발 및 비즈니스, 기술 협력 파트너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XR 기술 노하우를 교환하고 테크니컬 파트너로써 공동 R&D를 추진하는 것에 협업하고, NP(콘텐츠 제작), AUX 미디어 그룹(시스템 및 운영) 양사 간의 동남아시아 버추얼 이벤트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공동 파트너로서 양사의 XR 기술을 활용한 합동 버추얼 콘서트 제작을 첫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앞서 엔피는 필리핀의 윌브로 엔터테인먼트, 말레이시아의 HYPP(Hundred years Popcorn Production)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여 XR 기술 컨설팅과 콘텐츠 제작을 진행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실감 콘텐츠 제작사인 프레임모션과 콘텐츠 제작 협업 및 시장 확장 협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프로젝트 진행 및 XR 기술 교류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