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 ‘투니모션(Toonimotion)’이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재도전성공패키지(교육형) 운영사인 씨엔티테크가 개최한 ‘Oneday IR 서바이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 많은 기업들 사이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라며 “앞으로도 웹툰과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Oneday IR 서바이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재도전성공패키지(교육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식품, 주류, 모듈, 중고 마켓,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선을 통과한 12개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롯데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한국가치투자, 한국사회투자, 대성창업투자, 한국앤컴퍼니,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유명 AC/VC로 구성된 8인의 평가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콘텐츠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한 투니모션은 우수한 웹툰을 OTT 플랫폼에 최적화시킨 뉴미디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너와 나의 눈높이’, ‘달달한 그녀’, ‘말단 병사에서 군주까지’, ‘니브’, ‘화화원행기’ 등 5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업계의 눈도장을 찍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애니메이션이 1개의 작품을 제작하는데 최대 5년까지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혁신적인 성과”라고 귀띔했다.

한편, 투니모션은 2월 17일 누적 뷰 1100만회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 소설원작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의 애니메이션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사진: 투니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