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주문 배달 플랫폼 로마켓(대표 박상미)과 국내 농산물 유통 스타트업 팜스태프(대표 김정우)가 지난 20일 로마켓 본사에서 지역의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로컬푸드 유통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농업 분야의 새로운 기회로 평가받고 있는 스마트팜 생산 및 유통 분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두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은 지역의 스마트팜 농가와 동네마트를 연결하여 농산물 유통 단계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산물 생산 및 품질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네마트에서는 대형 유통사 대비 약점인 농산물 구매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이며, 농가는 안정적인 가격과 고정 판매처를 확보해 농가 경영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로마켓은 현재 개발 중인 ‘로마켓 2.0’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팜스태프가 만들고 있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인 ‘팜스태프’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스마트팜 농가에 영농 기술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영농 기술이 부족한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마켓은 동네마트와 소비자를 가깝고 편리하게 연결해주는 골목상권 상생 플랫폼으로, 어느 지역이든 소비자가 있는 곳의 동네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손쉽게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구축된 서비스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소상공인의 전용 앱을 생성해주기 때문에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팜스태프는 이수화학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농산물 SCM 시스템 구축, AI를 활용한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의 영농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창업경진대회 AT 사장상,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