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티알(이하 티알)은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이하 TGH)와 세계 최초 AI 기반 COPD 진단기인 ‘The Spirokit’(이하 더스피로킷)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알 측은 "TGH는 헬스케어, 바이오물류, 의료진단 사업 등 국내에서 영향력을 가진 SCL헬스케어 그룹의 자회사다. 특히 SCL헬스케어 그룹에서도 TGH는 의료기기 유통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TGH와 손을 잡게 됨으로써 티알의 더스피로킷은 국내 판매 및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ISO13485, ISO27001, GMP인증 등의 획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파이로미터 더스피로킷은 AI기반 COPD 진단기로 기존의 스파이로미터들과 차별성을 가졌다. 현재의 폐건상 상태를 검진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검진할 뿐만 아니라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미래의 COPD 발병까지 예측할 수 있는 검진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1차 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고비용의 해외 수입 제품에의 높은 의존도로 인해서 스파이로미터의 보유가 어려웠으나 2025년까지 폐기능검사가 의무화될 예정이므로 1차 의료기관의 스파이로미터의 보급률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스파이로미터인 더스피로킷의 출시는 기존 수입 제품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비가 가능하면서, 운용을 위한 별도의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에서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오염 등으로 인하여 아시아 국가 및 여러 해외에서도 COPD 등 폐 질환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티알은 TGH와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과 같은 COPD에 취약한 아시아의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함께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티알의 김병수 대표는 ”대기오염과 코로나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소비자들에게 더스피로킷으로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스피로킷의 성능 업그레이드 및 후속 개발품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