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인천지검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롯데바이오 직원 A씨에 대해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에서 롯데바이오로 이직하면서 회사의 영업비밀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삼성바이오의 영업비밀로 분류된 품질보증작업 표준서와 관련 문건들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롯데바이오로 이직한 직원 4명을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검찰은 A씨가 롯데바이오와 공모한 정황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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