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룹 ‘위너’의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강승윤의 또 다른 자아가 가진 바람이다. “유연하고 싶다”는 바람대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유로이 세상을 담아온 그가 첫 번째 개인사진전 ‘하늘 지붕’을 통해 사진작가 ‘유연’의 두 번째 자아를 표현하고 있다.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 전시회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당 전시를 주최한 스타트아트코리아 측은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강승윤 작가의 여정에 예상을 넘는 관람객과 콜렉터들이 호응했다”면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작가 개인적으로 의미를 가진 부산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잇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연 작가의 ‘하늘지붕 in 부산’은 5월 9일부터 6월 27까지 부산 영도의 스크랩 내 아트라운지 피아크 ‘StART+부산’에서 열린다. 3000평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 StART+(스타트플러스)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1층,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1층, 성수동 서울숲역에 이어 차별화된 ART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강승윤 작가는 5월 8일 개최장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강승윤이 속한 그룹 ‘위너’가 같은 시기인 5월 6일 부산에서 ‘2023 어썸스테이지 in 부산’ 공연을 진행하는 등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연이라는 작가명으로 다수의 사진작품을 선뵈었던 강승윤은 특히 글로벌 미술품 컬렉터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지난 2021년 이들이 주최한 ‘코리안 아이(KOREAN EYE):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 출품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서도 자신만의 감각을 마음껏 뽐냈다.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을 통해 사진작가 ‘유연’으로서의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던 유연 작가는 자신이 유년기를 보낸 부산에서 작가로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