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 워치 메종 까르띠에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Cartier Women’s Initiative)는 지난 10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6번째 어워드 세리머니에서 2023년 수상자를 발표했다.
‘선의를 위한 힘(Forces for Good)’을 주제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3년 펠로우 순위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 온라인 멘탈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가 11명의 1등 수상자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2023년 에디션은 커뮤니티를 결속시키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부문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United Nation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17번째 목표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Partnerships for the Goals)’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방송인이자 작가, 여성 활동가 샌디 톡스비그(Sandi Toksvig)가 진행을 맡은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어워드 시상식에는 저명한 리더, 기업가, 공인, 변화를 주도하는 이들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사상가와 활동가 커뮤니티가 모였다. 클루니 정의 재단(Clooney Foundation for Justice)의 공동 창립자이자 국제 변호사 아말 클루니(Amal Clooney)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까르띠에 인터내셔널의 대표 겸 CEO 시릴 비네론(Cyrille Vigneron)의 환영사와 짧은 대담과 함께 32명의 펠로우를 담은 영상인 ‘임팩트 창업가가 필요로 하는 것(What Impact Entrepreneurs Need From You)’을 공개 했다. 문화 예술을 후원하는 까르띠에의 역할을 반영하며 무용수이자 안무가, 디자이너인 사덱 워프(Sadeck Waff)는 올해 에디션 주제인 ‘선의를 위한 힘’에서 영감을 받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상식은 올해 새롭게 추가된 오세아니아와 사하라 이남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Francophone Sub-Saharan Africa)를 포함한 9개 지역의 어워드와 2021년 론칭한 과학 기술 선구자 부문 어워드 및 올해 신설된 다양성, 공정성 및 포용성의 어워드로 구성된 11개의 각 어워드 별 1등, 2등, 3등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1등 수상자에게는 10만 달러,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6만 달러와 3만 달러가 수여되었다. 32명의 펠로우는 지원금 외에도 맞춤형 멘토링 및 코칭, 미디어 노출,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네트워킹 기회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교육 과정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2023년 6월 30일 오후 6시(CEST)까지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4년 에디션의 신청이 진행된다.
까르띠에 여성 창업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은 전 세계 9개 지역의 어워드(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제도, 북미, 유럽, 사하라 이남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영어권 아프리카 및 포어권 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동아시아, 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와 두 개의 특정 주제의 어워드(과학 기술 선구자 부문 어워드, 다양성, 공정성 및 포용성 어워드)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11개의 각 어워드 별 상위 3개의 비즈니스를 대표하는 32명의 펠로우를 선정해 그들이 재정적, 사회적, 인적 자원을 지원받아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리더십 스킬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