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노래방 기계가 심사하는 정정당당 노래대회가 지역 곳곳을 찾아간다. 지원서 작성이나 방송국 방문 같은 복잡한 과정 필요 없이 노래 한 소절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K-STAR, HCN과 함께 기획∙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이 24일 저녁 5시에 지역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도, 춤 실력이 충분치 않아도 오직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 갈 수 있다.
태군노래자랑은 본 방송에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LG헬로비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일럿(시범) 콘텐츠 2편을 먼저 선보였다. 경북 문경 등에서 촬영한 파일럿 콘텐츠는 지역 주민들의 노래 실력에 가수 나태주∙박군의 입담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과 우리 이웃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로컬테인먼트’ 이다. 가수 나태주∙박군이 지역곳곳에 숨어있는 노래 실력자를 찾기 위해 지역의 명소와 맛집으로 찾아간다. 지역 주민은 노래자랑의 주인공이 되어 마음껏 본인의 끼와 장기를 펼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노래방 기계 점수에 따라 지역 특산물이나 전자제품 등 상품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태군노래자랑은 LG헬로비전뿐만 아니라 HCN 지역채널에도 공동 송출될 예정이다. ‘지역 밀착’이라는 강점을 살려 케이블TV 간 협업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우수한 콘텐츠를 더욱 많은 방송 권역에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PP사’ K-STAR(케이스타)’도 공동제작에 참여해, 플랫폼과 PP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24일 방송되는 첫 번째 노래자랑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열린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장어 등 고흥 대표 먹거리와 빼어난 해안 절경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제철 LG헬로비전 제작팀장은 “태군노래자랑은 지역 주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으로,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라며, “노래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