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은 지난 1일 페루 찬차마요 드립백 커피를 수량한정으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찬차마요시는 페루를 지나는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밀림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페루 커피의 40~45% 이상을 생산하는 커피 주요산지이다.
농장들이 대부분 안데스 산맥 해발 1,200m~2,000m에 위치해, 적정 고도, 아열대지방의 날씨, 높은 습도, 비옥한 토양, 그리고 일조량까지 찬차마요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산지로써 좋은 품질의 커피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기후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페루 찬차마요 드립백 커피는 해발 1,500m 이상 고산지대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된 남미 최고급 스페셜티 그레이드(Specialty Grade, AA90+)의 핸드피킹(손으로 직접 수확한)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커피로,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지 직거래로 농민들에게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드리는 공정무역을 통해 한솥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찬차마요 드립백 커피 출시로 찬차마요시 정흥원 前 시장과 이영덕 한솥 회장의 숨겨진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흥원 前 시장은 중남미 이민 역사상 첫 한인 시장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1996년 페루에 이민 후, 빈민들을 도우며 ‘빈민의 대부’로 불리다가 2011년 시민들의 추대로 ‘빈민의 시장’이 됐다. 정흥원 前 시장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한 이영덕 한솥 회장은 크게 감명을 받고 찬차마요 시민들을 위해 기부를 꾸준히 진행해 오며 찬차마요 커피를 국내에 수입하게 된 것이다.
한솥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찬차마요 커피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찬차마요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페루 농민들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