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아이루페가 개최한 올캠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루페는 시각장애인들의 요람인 한빛맹학교에서 인공지능 시각보조기인 ‘올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캠 본사 내 아시아 태평양 담당인 ‘오랜 바라쉬(Oren Barashi)’가 한빛맹학교 김양수 교장에게 올캠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 바라쉬와 전예람 팀장이 올캠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하고 이어서 아이루페의 김묘경 대표가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OrCam은 자율주행차에서 앞을 보는 기능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모빌리티 회사의 자회사에서 만든 시각보조기로, 글자, 사물, 사람을 손가락만 한 카메라가 찍어서 곧바로 소리로 들려준다.
시각장애인인 김양수 교장이 직접 올캠을 통해 신문을 읽었으며, 여러 선생님들도 사용해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묘경 아이루페 대표는 연세대학교 조은혜 학생의 예를 들면서 올캠은 특히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루페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아보려고 하는 한빛맹학교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올캠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책을 읽어줄 뿐만 아니라 시간도 알려주고 사물과 사람의 얼굴도 인식해준다. 새로운 기능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캠은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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