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부여하는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상유전학인증의 제도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와 임상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의사를 선별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전문 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 연구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1년에 1회 엄격한 심의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70여명의 전문의만이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는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분만과 임신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명확한 진단를 위해 초음파와 유전학 관련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왔다.
한유정 교수는 "최근 초산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반복적 유산이나 태아기형의 위험도가 높아져 노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며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 취득으로 융모막검사, 양수검사 등 태아기형진단과 유전상담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차여성병원은 국내 최고 유전체 연구소를 보유, 오랜 기간 유전체 연구만을 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고령산모와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이 많이지는 추세를 반영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진단을 강화해 태아상태에서부터 집중 케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