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와이어) 2015년 12월 09일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년제 대학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 분야 기업에서 장기간(4∼10개월)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그간 졸업생 중심으로 추진되어온 일학습병행제를 대학 재학생 단계의 정규교육과정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초 숙명여대, 동의대 등 13개 대학이 선정되어, 마케팅, 경영지원, 설계 및 생산기술 등 전공 관련 분야의 652개 기업에서 1,378명의 학생들이 장기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의 현장체험 위주의 단기 현장실습에서 벗어난 체계적인 장기 훈련 프로그램 및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관리 등을 통해 대학생의 실무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기업에서 생생한 실무 교육을 받으며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 특히 중소기업은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의 이러한 반응과 성과를 반영하여, 이번 정부 핵심 개혁과제인 ‘4년제 대학 단계 일학습병행제’를 ‘16년도에는 25개교(약 3,750명) 내외, 2017년까지 60개교(약 1만명)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특히 올해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경험이 있는 13개 대학 중심으로 이공·상경계열에서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까지 확대하여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그간 졸업생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던 일학습병행제를 고교·전문대·대학 재학생 단계까지 확대한 결과, 5천개 기업(프로그램이 개발 후 훈련실시 기업: 2,103개), 1만여명 학습근로자 규모로 대폭 증대되었으며,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확대를 통해 산업수요 중심의 교육현장 개혁에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