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서 잘 먹기
뉴델리에서 잘 먹기
2016.11.10 13:04 by 성서빈

인도 음식하면 모두가 떠올리는 커리! 한국의 ‘그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막상 인도에서 리얼한 토종 현지 음식을 접했을 땐 소위 ‘멘붕’을 겪기도 했다. 먹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약 일주일 정도는 굶주림의 고통과 아사(餓死)의 공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두 추억’이라는 옛말이 헛소리는 아닌 것 같다. 단기간에는 알 수 없는 델리의 맛. 그동안 델리에서 수집한 비장의 리스트를 슬그머니 꺼내 본다.

※ 한국식당과 한인슈퍼는 패스 : 교민으로 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유명 한인식당(궁, 서울식당, KCC카페 등)과 한인슈퍼(킴스마트, BG마트, 신라마트 등), 한인베이커리(소냐 베이커리, 시방 베이커리 등)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나올 테고, 델리 교민이 아니고서야 굳이 찾아 갈 일도 없을 테니 넘어가겠다.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고맙다고 느끼게 한 포하(Poha)

글 머리부터 엄살을 부려 ‘델리는 먹을 게 없나’싶겠지만 사실 먹을 건 처음부터 많았다. 적어도 우리 부부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는 얘기가 달랐다. 엄마로서 준비가 부족했다는 걸 도착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돌이 갓 지난 아이는 정말 먹을 게 없었던 거다!

제일 흔하게 먹는 칸다 포하(Kanda Poha).(사진: http://chefinyou.com/2012/10/05/kanda-poha : 레시피까지 아주 잘 나와 있다.)

우린 아이가 18개월일 때 델리에 왔다. 거주지를 정하기 전 약 2주간 호텔에서 묵게 되었는데, 마침내 호텔 아침 메뉴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발견한다. 이름하야 ‘포하’. 포하는 다른 이름으로 납작쌀(flattend rice)이라고 하는데 일반미로 볶음밥이나 비리야니를 시키면 아주 맵게 나오지만 이 납작쌀로 만든 볶음밥은 달거나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다. 할디(강황)를 섞어 색은 노랗고 커드(요거트)나 기(버터기름), 재거리(과일설탕)와 같이 요리한다. 야채는 콩줄기, 땅콩, 완두콩 등을 사용한다. 처음 인도에 와서 모든 것이 자극적이라고 느껴진다면 강력 추천한다.

 

빨락 빠니르와 샤히 빠니르

 

빨락 빠니르와 샤히 빠니르는 인도의 대표 요리다.(한국의 인도 식당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으로 치면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랄까. 점심 때 도시락 배달을 하면 – 참고로, 인도야 말로 진정한 배달의 민족이다.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쇼핑몰 택배 배송에 있어서도 말이다. - 오늘의 메뉴에 빨락 빠니르와 샤히 빠니르가 찌개정식 메뉴처럼 꼭 들어가 있다.

음식배달 광고지: 왼쪽은 콘티넨탈 스타일의 북인도 음식점, 오른쪽은 남인도 탈리(정식 메뉴)를 파는 남인도 음식점.

빨락은 시금치, 빠니르는 우유다. 즉 시금치 치즈 커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치즈의 고소한 맛과 시금치 단맛이 잘 어우러지고, 걸쭉한 소스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볶아 넣어 양감을 풍부하게 했다.

샤히 빠니르는 캐슈넛과 아몬드를 갈아서 고춧가루와 가람 맛살라 등으로 맛을 낸 붉은 색 커리이다. 매콤달콤하고 고소한 치즈맛으로 딱히 먹을 게 없을 때 먹기 좋다. 물론 커리를 먹을 때는 로띠(Roti: Atta 밀가루로 넙적하게 구운 인도빵, 짜빠띠라고도 부른다)하고 먹어야 하고, 보통 세트로 나온다.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 인도는 ‘더욱더’ 가정식이 안전하고 맛도 있는 것 같다. 꼭 기회가 되면 현지인 가정에서 먹어보길 권한다. 아주 훌륭한 식당이 아니라면 식당 음식 맛은 가정식의 음식에 견줄 수가 없다.

 

냉장고는 필요없다 : 삽지왈라와 사팔(Safal)

 

인도음식이든, 한국음식이든 요리를 하려면 일단 장을 봐야 한다. 혹시 옛날에 동네에 오던 채소 트럭을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요즘도 한국에서 “오이~ 당근~”하는 트럭이 다니는지 궁금하다.) 인도는 그것과 비슷하게 리어카 위에 채소를 종류별로 예쁘게 실어서 아침마다 “알루(감자)~ 빈디(레이디핑거/오크라)~”라고 소리를 치며 다닌다. 그들을 삽지왈라라고 한다. 삽지는 인도말로 채소라는 뜻이고 왈라는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구역마다 다니는 삽지왈라가 정해져 있어서 보는 얼굴만 계속 보게 되고, 그렇게 친해져서 아침마다 집 초인종을 눌러 부르기도 한다.

인도사람들은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 며칠 동안 한 반찬을 먹는 한국 식문화에 매우 놀란다. 그들은 딱 끼니만큼 만들어 먹고 남으면 버린다. 그래서 그 남은 음식물을 동물에게 ‘보시’하는 것처럼 주기도 하는데, 그걸 먹고 사는 주인 없는 동네 개들이 아주 뚱뚱하고 게으른 편이다. 여하튼 그래서 삽지왈라는 매일 아침 동네에 오고, 인도사람들도 매일 아침 그날 먹을 채소를 산다. 냉장고에 채소를 넣을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다.

삽지왈라(Sabji wala). (사진: 구글)

아침에 삽지왈라를 놓치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사팔(Safal)이다. 사팔은 인도정부가 인증한 채소가게이다. 마더 데어리(Mother Dairy 유제품 취급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고, 가격도 정가여서 믿고 살 수 있다. 한 바구니 가득 사서 계산을 해도 영수증에 100루피, 200루피 정도가 찍힐 뿐이다.(한국 돈으로 2000~3000원 정도) 이 돈으로 며칠 동안 먹을 야채를 살 수 있다. 아침 7시쯤에 가면 아주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이 쌓여 있고 인도사람들도 줄을 서서 사간다.

어느 날 인도 학생이 우리집에서 주키니호박볶음을 먹으면서 오이냐고 물었다. 그 학생은 “주키니호박은 흔하지 않은 수입산 채소”라면서 “이 동네에 외국인이 많이 살아서 파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 동네 삽지왈라 리어카와 사팔에는 주키니를 비롯해 파프리카, 상추, 파 등이 자주 들어오는데 그건 다른 동네에는 잘 없다고 한다. 외국인이 많은 동네가 임대료가 비싸기는 해도 먹고 살기는 조금 편한 것 같다.

사팔(Safal) 채소가게: 보통 동네 마켓마다 있는 정부 인증 채소가게. 매일 채소를 들여오고, 살 때 영수증을 항상 챙겨주는 믿음직한 곳이다. 여름에는 너무 덥기 때문에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문을 잠깐 닫는다.

 

비(非)채식주의자의 천국 : 쿱찬드형제 정육점과 구자라트피셔리, 그린칙찹

 

살다보니 알게 됐지만 우리 동네는 먹을 걸 사는 게 편한 동네였다! 현지인이 믿고 사는 정육점이라는 소리에 쿱찬드형제(Khub Chand Bros.) 정육점에 가서 돼지고기며 양고기, 햄, 소시지, 닭모래집, 닭염통 등을 원할 때 사먹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주변에 계시는 교민들은 잘 모르는 장소였다. 우리보다 먼저 오셔서 정착하신 분들에게 이런 정보를 알려드렸을 때 진정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교민들이 자주 가는 정육점은 조르박(Jor Bagh)에 있는 픽포(Pig Po: 한국 대사관 직원분이 돼지 키우는 환경이 깨끗하다고 확인해 주셨다!)라는 정육점인데, 쿱찬드형제 정육점의 또 다른 형제들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그래서 역시 고기가 깨끗하다.) 조금 멀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숨겨놓은 보석 같은 장소 중 하나다

정육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생선가게가 세 개 있고, 그린칙찹(Green Chick Chop)이라는 생닭전문 가게도 있다. 사실 이게 뭐 대수냐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들여 고기집을 소개할 만큼 뉴델리는 비(非)채식 인구에게 친절하지 않은 곳이다. 고위급 인사나 브라만 계층의 채식이 당연시되는 인도인만큼, 고기 먹는 게 자랑스러운 일로 여겨질 이유가 없다. 드러내 놓을 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전문점도 적고, 있어도 뭔가 비위생적인 느낌 때문에 사는 게 꺼려진다. 상황이 이러니만큼 깨끗한 가게를 찾았을 때의 기쁨은 두 배!

쿱찬드형제 정육점: 그린파크 메트로 출구 앞 위치. 뉴델리에서 정육점 찾는 건, 특히 문이 있고 냉장시설에 생고기가 진열되어 있는 정육점을 찾는 건 좀 힘든 일이다. 보통은 길거리에 생고기를 주렁주렁 달아 놓기도 하고, 그마저 모르는 이는 찾기도 힘들다.
생선가게: 쿱찬드형제 정육점 옆 골목에 연달아 세 개의 생선가게가 있다. 우리 가족은 보통 눈인사를 많이 나눈 맨 왼쪽의 구자라트 생선가게에서 고등어, 검정병어, 새우, 삼치 등을 산다.

 

맛있는 스위트가 먹고 싶다면? : 고팔라와 할디람

 

인도 스위트(인도 전통 과자와 케잌들)를 먹어 본 사람들은 그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단맛에 충격을 받기도 하고, 처음 맛보는 향신료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의외로 좋아라하며 찾아 먹기도 한다. 우리 가족은 단연코 세 번째였다.

인도 스위트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굴랍자문과 라스굴라는 아마 한국에 있는 인도음식점에서도 먹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우리도 그 맛을 꽤 좋아해서 새로운 스위트 가게를 보면 사서 먹어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 가장 괜찮은 곳은 고팔라(Gopala) 제과점이었다. 고팔라는 체인점이지만 수가 많지 않고 유통기간이 짧은데다가 가격이 적당한 편이라서 자주 가는 곳이다. 파는 품목은 전통 스위트, 버터, 기, 빠니르, 식빵과 햄버거 빵들을 비롯한 각종 베이커리, 인도 전통 튀김 과자 등이다.

할디람(Haldiram’s)은 인도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스위트 판매 및 인도채식요리 전문점이다. 맛있고 깨끗한 스위트와 인도음식을 맛보려면 방문을 권한다. 라즈파트 나가르(Lajpat Nagar)에 있는 할디람이 가장 추천할만한 곳이다. 인도에선 소비력이 어느 정도 있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할디람 내부: 우리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탈리(정식)와 라바도사맛살라(Rava Dosa Masala:남인도음식)를 서서 먹는 곳에서 먹었다. 앞자리에 3대가 오순도순 먹는 모습이 보인다.
할디람 외부 전경(사진:구글)

 

 INA 마켓과 딜리핫(Delhi Haat)

 

서울에는 남대문수입시장이 있는 것처럼 뉴델리에는 INA 수입시장이 있다. 한국사람을 비롯해 일본, 중국, 아프리카 쪽 사람들까지 모두 자기네 음식을 해먹으려고 이곳을 방문해 채소와 각종 자국의 물품들을 구매한다. 한국식 배추, 무, 갓, 숙주 등과 한국 라면, 된장, 간장, 고추장, 젓갈까지 대부분 품목을 구비하고 있어서 김치를 담그거나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꼭 가는 곳이다. 게다가 여기 입구에 있는 께랄라 호텔(Kerala Hotel:호텔은 남인도식당의 다른 이름)에서 파는 남인도 음식이 기가 막혀서 INA 마켓에서 장을 보기 전에 들르는 일도 잦다. 아직 가보지 않은 교민이 있거나, 여행을 올 기회가 있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식당 중 하나이다.

딜리핫(델리의 힌디어 이름이 딜리이다)은 격주로 지방을 선정해서 그 지방의 공연도 하고 특색있는 물건도 파는 한국의 인사동 쯤 되는 시장이다. 입장료는 외국인 60루피, 현지인 10루피. 입장료를 내기 때문인지 안은 매우 깨끗한 편이다(그래도 개는 있다).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추천하는 이유는 안쪽에 있는 동북부지방 음식점 때문이다. 나갈랜드 음식점과 마니푸르 음식점을 특히 추천한다. 두 집의 모모(인도 동북부지방 만두 이름)와 뚝바(수제비와 칼국수의 중간쯤 되는 국물 요리)는 인도 향신료 요리에 절어 있는 입맛을 개운하게 할 만큼 친근하고 따뜻한 맛이다.

INA 마켓 안 채소가게: 최근에 확장을 해서 내부정리가 잘 안 되어 있다. 확장 전에는 한국어하는 점원만 봤는데 이젠 중국어하는 점원도 있는 걸 보니 어지간히 장사가 잘되는 듯.주변의 웬만한 가게들에서도 “이거 싸요, 백루피”정도의 한국어는 다 하는 편이다.
나갈래드 음식점: 여름에는 바깥에 냉풍기를 켜준다. 현지인들도 식사하러 많이 오는 곳으로 인터넷 후기도 좋은 편.

 

얘기가 길어졌다. 음식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재료 이야기로 넘어가고, 재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장과 음식점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커리와 맛살라에 대한 소개는 인터넷에 너무 잘 나와 있어서 개인적으로 소문내고 싶은 것만 몇 가지 간추려 보았다.

인도에 있다 보면 한국은 무엇이든지 필요하면 바로 구할 수 있는 살기 편한 나라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이런 사소한 것들도 모두 소중한 보물처럼 여겨진다. 이래서 "외국에 살면 애국자 된다"고 하나보다. 11월 초 인도 뉴델리는 디왈리(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 며칠 동안 온 델리 주민들이 하늘에 폭죽을 쏘아 댄다.) 이후 공기가 너무 나빠져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흐리고 눈과 목도 따갑다. 뉴스는 연신 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즈음의 한국은 천고마비의 계절로 하늘이 뻥 뚫려 저 높은 곳까지 파랗게 보일 텐데’라고 생각하면 괜히 서러워진다. 요즘 외국에서 듣기에 낯부끄러운 국내 소식이 교민 사회를 술렁거리게도 하지만, 그래도 내 나라,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한 산고의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보통의 사람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사진:성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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