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엇을 팔고 있습니까?”
박일준 대표의 질문에 당황스러운 침묵이 흘렀다. 일반적인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였다면 쉽게 답이 나왔을 질문이지만 동그라미 재단(구 안철수재단)과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비영리리더스쿨’은 비영리 분야에 몸 담고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판다’는 낯선 단어는 비영리 분야에 어울리지 않는 외계의 단어와도 같았다. 당황한 분위기를 감지한 박 대표는 짧은 웃음으로 적막한 분위기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내 질문을 바꿔 다시 물었다. “조직이 가지고 있는 미션과 비전을 알고 있나요?” 이번에는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일반 기업이라면 머뭇거렸을 질문에 답이 술술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일반 기업의 조직원들이었다면 미션과 비전을 알고 있는 수는 많지 않았을텐데 아무래도 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비영리 조직원들이다 보니 답이 술술 나오는 군요.”
박 대표의 평가로 비영리리더스쿨의 네 번째 수업이 시작됐다...
※ 자세한 강의 내용은 e-book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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