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의 열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은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위기에 처하게 됐다. 길대로(서영수 분) 검사가 사도찬이 백준수(장근석 분)의 대역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걸 눈치 챘던 것.
길대로 검사는 어렸을 적 백준수가 등 뒤에 번개 모양의 화상 자국이 있다고 하며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길대로가 사도찬이라고 의심했던 사람은 실제로 백준수 검사였다. 사도찬은 이미 길대로가 자신을 의심하는 걸 눈치채고 백준수를 그 자리에 당도시켰던 것.
이를 지켜보고 불안에 떨던 오하라(한예리 분)는 깜짝 놀라며, 백준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환영했다. 사도찬 또한 모든 상황이 끝난 뒤 백준수, 오하라와 재회한 상황.
그러나 백준수의 기분은 그리 좋지 못했다. 사도찬을 자신의 대역으로 분하게 한 오하라의 행동이 불안했던 것. 이후 건강이 안좋았던 백준수는 쓰러지고 말았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지난달 28일 첫 회 이후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주연 장근석의 1인 2역 연기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장근석은 검사와 사기꾼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검사로서는 진중하게, 사기꾼으로서는 능청스럽게. 특히 5일 장근석은 백준수와 사도찬이 마주한 상황에서도 전혀 이질감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