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정유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와 최명호(신동욱 분)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는 염상수(이광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염상수는 "정오야 나랑 자전거 타자"라며 큰 목소리로 소리쳤고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를 탔다.
염상수는 한정오에게 마실 것이 든 보온병을 건네주고 운동화 끈을 묶어줬다. 그 모습을 보던 한정오는 "따뜻한 놈. 진짜 따뜻한 놈"이라며 염상수의 머리를 쓰다듬는 등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집으로 돌아온 염상수가 청소기를 돌리는 모습을 보던 송혜리(이주영 분)은 "너 진짜 마음에 든다. 볼수록 싸가지 있고 말야. 너 나랑 결혼하자"라며 농담을 했고 염상수는 "좋지"라며 받아쳤다.
한정오는 "생각 잘했다. 니들은 서로 잘 모를 수 있는데 옆에서 니들 가만 보면 은근 잘어울려"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지지했다. 그의 말을 들은 염상수는 뭐가 잘어울리냐며 화를 냈다.
송혜리는 "니가 정오를 좋아하면 정오도 너 좋아해야 되냐? 그러다 우정도 사랑도 잃고 우정도 금가"라며 충고하며 밖으로 나갔다. 송혜리를 따라나가려던 염상수에 한정오는 "너 나 좋아하는 감정 진짜였어?"라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염상수는 "좋아한다고 했잖아. 사귀자고 했고. 가볍게 말하면 가짜냐"라고 다시 말했고 한정오는 "나는 아닌데 어쩌냐. 난 너 그냥 친군데. 귀엽고 재밌고"라고 선을 그었다.
염상수는 "그럼 그냥 너는 니 갈 길 가고 나는 내 갈 길 가자. 그럼 되겠네. 나는 나대로 그냥 너 좋아할거란 얘기야"라며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해당 장면에서 이광수는 한정오를 향한 좋아하는 마음과 섭섭함을 느끼며 마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염상수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이처럼 이광수의 연기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브'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