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전명규 교수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안현수와의 관계 또한 눈길을 끈다.
전명규 교수는 안현수를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발탁한 인물. 그러나 전 교수는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에 원인으로 지목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한국체육대학교 지도교수이자 빙상연맹의 고위임원으로 계시는 분 때문에 안현수가 많은 피해와 고통을 당해서 러시아로 가게 된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안현수는 이에 관해 적극 부인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안현수는 파벌에 관련한 질문을 받자 "전명규 교수님이 (귀화에)관련이 있다는 식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제가 매년 개인적으로라도 한체대에 찾아오는 이유는 은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이제는 그런 잘못된 얘기가 더 이상 돌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전명규 부회장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 쇼트트랙 남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9년부터 빙상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