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 감독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응룡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선동열 감독 남달랐던 선수시절을 언급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응룡 회장은 과거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 ’한국시리즈 10번 우승할 동안 가장 든든했던 선수‘로 선동열 감독을 꼽았다.
김 전 감독은 “미국 유학 시절 현지 감독에게 ‘왜 선동열을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키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그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MC들이 ‘메이저리그에 갔다면 성공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김 전 감독은 “아우 당연하지”라며 “난 그런 선수 처음 봤다”고 단언했다. 이어 “주위에서 메이저 리그에 진출 시킬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 전 감독은 “나는 한 번도 동열이에게 그만 던지라고 한 적은 없다. 본인이 ‘그만 던지겠습니다.’하면 그라운드에서 내려오는 거고 ‘더 던지겠습니다.’ 하면 더 하는 거였다”라며 강한 신뢰를 내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오늘(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열고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