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아내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태관은 지난 2008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반 재킷 속지에도 썼는데, 아내와 딸은 제 삶의 원동력이다. 이들이 빠진다면 제 삶은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20년도 가능했다. 제가 가끔 학교에 가면, 보란듯이 큰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는 딸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태관은 지난 18일 오랜 투병 끝에 부인상을 당한 데에 이어 본인 역시 암과의 긴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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