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소설'이 웰메이드 스릴러물의 탄생을 알리며 스타트를 끊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살인소설'은 전국 427개 스크린 수에서 일일관객수 7770명을 동원, 전체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후보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 분)과 함께 별장에 갔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한국 사회의 현실과 부패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관객들에게 남다른 재미와 교훈을 안기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7만 6835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2위는 11130명의 관객을 동원한 '그날, 바다'가, 3위는 7957명의 관객을 동원한 '당갈'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