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대표가 슈뢰더 전 총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중앙일보에서는 과거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결혼 계획을 밝힌 김소연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해 시선이 모아졌다.
특히 김소연 대표는 "나도 신기해서 ‘우리가 어떻게 연인이 됐을까’ 하고 총리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라고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소연 대표는 슈뢰더 전 총리가 “하늘과 땅 사이에는 우리가 배운 학문과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데, 이방인으로서 그런 것은 그저 환영하며 받아들이면 되는 운명 같은 것”라고 전하며 '햄릿'에 나오는 한 구절을 읊었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김소연 대표는 슈뢰더 전 총리는 "지금 우리가 바로 그렇다"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그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는 말에 감동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살면서 정말 운명적 만남이란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추가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