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모델 유예림이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유예림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성추행 피해를 겪었으며 용기를 얻어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구한다는 연락을 받은 유예림은 스튜디오를 찾아갔고 실장과 만나 그에게 "나이를 속여달라. 노출은 어디까지 가능하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미성년자라 노출이 있는건 힘들다고 얘기했고 실장은 미안하다며 그를 안심시킨뒤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이 들어가자 실장은 "다리를 벌려라, 팬티를 벗어라" 등 노골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 실장은 "잘못을 인정한다. 사진은 다 지운 상태"라며 연락이 왔고 유예림은 SNS 계정에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대 합의하지 말고 감방 보내요"(0121****), "어떻게 스튜디오 사진 작가들까지 이러냐"(5163****)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