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꾸준한 인기로 멈추지 않는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레슬러’는 541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 수 2만 945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 7470명.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각 세대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유쾌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가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중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는 56만 6303명 관객을 모은 ‘데드풀2’가, 2위는 12만 8294명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