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화가의 붉은색 전면점화가 낙찰가 85억 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넘어섰다.
김 화가의 전면점화는 지난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25회 홍콩세일에서 85억2996만 원(620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이 작품은 김환기 작품 세계가 절정에 이른 미국 뉴욕 시절의 전면점화 가운데 하나다.
세로 254㎝, 가로 202㎝ 크기의 작품은 투명한 진홍빛 색조로 추상미술 선구자라는 작가의 미술사적 지위에 희소한 색조도 낙찰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jahn****) 저 낙찰가도 싸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 “(뚝심***) 누가 샀는지 궁금한데?” “(carm****) 김환기 작품은 실제로 봐야 진가를 압니다. 감동과 아우라가 정말 대단하죠” “(bumb****) 김환기 작가의 혼이 실려 있다고 생각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