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의 위력과 한국 도착 예상 경로 등이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주말 날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태풍은 동남아시아 동쪽 해역과 일본 사이에서 잠시 머물고 있어 우리나라로 북상할 수 있다고 파악돼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태풍이 우리나라 근처에서 태풍의 강한 기운이 감소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태풍 쁘라삐룬'은 오늘 밤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토요일인 내일(30일) 밤 9시 오키나와 남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토요일을 기점으로 습도가 높아지며 높은 강수량을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주말 업무, 외출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일요일인 7월 1일 아침 9시에는 서귀포 서북서쪽 약 130km 부근을 지나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