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조사나 중요한 장소에 적합한 정장이 필요할 때나, 결혼을 앞두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면서 차별화된 예복을 원할 때 예복추천을 받고 맞춤정장을 많이 접하게 된다. 기계로 만들어낸 획일화된 사이즈의 기성복은 옷에 내 몸을 맞춰야 하지만,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정장은 착용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맵시도 한층 돋보이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식 맞춤방식이 보편적인 요즘 업계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여전히 옛날 양복점의 방식대로 고객 개인 패턴부터 재단, 가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하는 양복점이 있어 관심을 끈다.
바로 ‘상의원 양복점’이다.

상의원 양복점은 높은 수준의 옷을 지어내기 위해, 업계에서 최고라 인정받는 장인과 기술적 협업을 시작했다. 50년 동안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의원 양복점만의 하우스 스타일과 결합시켜, 고객의 취향과 체형을 반영한 1:1 개인 맞춤정장, 예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상의원 양복점’이 종로 효성 주얼리시티 건물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로 이전해 오픈했다. 월 40벌의 옷만 만드는 가운데,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단독매장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상담을 넘어 고객의 체형, 습관, 취향에 맞는 원단을 고르고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함께 맞춤정장, 예복 컨설팅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40벌만을 고집하는 만큼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만족도 높은 종로예복, 종로맞춤정장 양복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다.

또한 상의원 양복점은 전 세계의 다양한 원단을 구비해 놓고 있으며, 따라서 고객이 고려하는 예산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원단도 무궁무진하다. 상담, 제작, 완성, 사후관리까지 최초의 상담자가 모든 과정을 확인하고 책입지고 있으며, 원단 도착, 패턴 제작, 재단 등 제작과정들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고객과 공유하고 있다.

상의원 양복점 오재영 점장은 “예복은 정장을 많이 입기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가장 예의를 갖춰 입을 수 있는 옷이 정장이기 때문에 선물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비싼 옷 한 벌보다, 제대로 된 옷 한 벌을 지어드리는게 우리의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의원 양복점은 주기적으로 교육생을 뽑아 바느질부터 재단까지 수준 높은 옷을 제작하는 기술과 더불어 좋은 옷을 고객에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세일즈, 마케팅까지 교육하여, 업계 발전의 기여와 함께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