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19일 오후 2시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김태영, 이하 디캠프)과 ‘지식재산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액셀러레이터들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관점으로 투자하고 보육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IP 관점의 투자 및 보육은 창업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특허로 확보하고 그 기술의 가치에 따라 IP 금융·투자를 받아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허 보유 창업은 미보유 창업에 비해 3년 이내 VC(벤처캐피탈)투자 확률이 47% 증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기업은 디캠프의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특허청의 IP 종합지원도 제공받게 돼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으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디캠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대한 최대 3억원 직접투자, 업무공간 제공, 법률·세무 등의 전문컨설팅, 창업관련 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의 특허기술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보호받아 그 가치가 제대로 매겨지고 기업의 사업화 자금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재산의 보호강화를 위해 7월에 시행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IP펀드 규모를 확대해 IP관점의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