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불황 및 큰 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그리고 해마다 오르는 임대료 및 원자재값 등으로 인해 외식업자들 사이에서 "장사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매년 오르는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버티다 못해 결국 폐점을 하는가 하면 가게를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들도 부지기수라 한다. 이와같은 상황이다보니 올해 외식업 폐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며, 외식업자들은 어느 때보다 힘들고 우울한 2019년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불확실한 사업환경속에서 외식창업을 검토하는 예비사업자라면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성공창업이 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을 텐데, 전문가들은 반짝하는 유행아이템 보다는 이럴수록 대중적이며 안정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말한다. 김밥 분식은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서, 지난 60년 넘게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로 사랑을 받아온 안정적이고 검증된 사업아이템이다. 또한, 김밥 분식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k-food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이러한 김밥 분식을 트랜디한 컨셉으로 차별화해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김밥전문점 케이 콜라보 김밥이 김밥창업 분식창업시장에서 화재다. 케이콜라보김밥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메뉴의 차별성에서부터 시작 되는데, 한 가지 메뉴지만 여러 가지 메뉴가 콜라보레이션 되어있다. 즉, 콜라보김밥은 중국집의 짬짜면처럼, 한 줄의 김밥에서 두가지 맛을 볼 수 있으며, 떡볶이 역시 두가지타입의 떡으로 구성돼 있다. 김밥 외에도 떡볶이, 튀김, 순대, 오뎅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할 수 있는 종합분식점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콜라보 김밥은 엄선된 식재료만을 사용한다. 떡, 김, 순대, 어묵 등은 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인 HACCP인증을 완료한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며, 김밥에 사용되는 김도 친환경 장흥 무산 김을 사용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빙초산, 보존재, 표백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3무 단무지'를 사용한다.
케이콜라보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밥의 앞글자인 ‘케이’와 협력·합작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서로 다른 것들이 합쳐져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분식업계로는 드물게 로열티를 전혀 받지않고 있으며, 맞춤창업프로젝트를 통해 김밥·분식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의 투자비를 낮추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