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비용 없이 누구나 쉽게 외식 분야에서의 창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바로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공유 주방 업체 '먼슬리키친'이다. 먼슬리키친은 14년 동안 CEO로 활동하며 옥션 및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아이리버와 효림그룹에서 대표를 지냈던 김혁균 대표가 설립한 업체이다.
공유주방의 핵심은 '입점자의 성공'이라고 말하는 그는, 2년 동안 수십명의 셰프, 외식전문가, 메뉴기획자,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메뉴기획자,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등을 투입해 음식점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외식업 운영 전반의 노하우를 정립해나갔다.
이를 통해 △한식 △양식 △분식 등 3개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 강남·역삼 지역 최고 맛집으로 등극시킨 바 있다. 특히 먼슬리키친은 단순히 공간만 임대하는 공유주방 업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주목 받고 있다. 이는 독립 창업 방식이 아니라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먼슬리키친을 이용하면 초기 투자비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먼슬리키친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첫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 바가 있다. 창업 경험이 없는 '호랑이돈까스'의 청년 사장 2명과 멘토링을 진행한 김 대표는 창업 2개월 만에 월 순이익 670만원을 달성했다고 전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로 "현재 여러 지자체로부터 창업지원사업을 함께 하자는 러브콜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자영업자의 실패가 갈수록 늘고 있어 사회 보장 제도만으로 이들을 구제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말하며, "먼슬리키친은 공유 트렌드 아래서 새로운 사회적 제안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되려고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회적 안전망 취약으로 인해 그 동안 자영업의 실패와 어려움들에 봉착해 있었다. 이러한 위기에 공유주방이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먼슬리키친은 역삼 1호점과 논현 2호점을 오픈함에 이어 올해 안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 공유 주방의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대표는 ‘따뜻한 O2O 세상을 여는 먼슬리키친’을 비전으로 내걸며 “먼슬리키친을 대표적인 생활 편의 O2O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