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보안협회가 지난 5월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 해 몸캠피씽 피해자수는 약 1만명에 가깝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 사실을 주변인에게 알리지 않거나 직접 해결에 나선 피해자들을 포함한다면 실제 피해 건수는 더욱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몸캠피씽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해진 영상 및 채팅 플랫폼들의 증가로 모바일 앱 또는 랜덤 채팅사이트들의 이용률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몸캠피씽은 다양한 어플 및 채널에서 피해자의 알몸 채팅 및 영상을 녹화한 뒤 스마트폰을 해킹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정보 및 지인의 SNS정보를 수집하여 녹화된 영상을 공개한다고 협박해 동영상유포협박과 함께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다.
몸캠피싱의 범죄율이 높아지며 검찰은 이를 반영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몸캠피씽 범죄를 성적 학대로 간주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아동복지법 사범으로 처벌하는 등 엄정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소속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몸캠피씽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법채팅 및 모바일 앱에서 단순 호기심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를 입었다면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전문 IT보안업체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추가 피해 차단 및 빠른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몸캠피씽으로 인해 범죄자들이 금전 요구를 한다면 절대 순순히 범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대응하면 안된다”며 “계속해서 금전 요구해 추가 피해가 발생되는 사례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자문을 구한 IT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이사장이 운영하는 몸캠피씽 대응에 주력하는 보안전문기업이며 몸캠피씽 피해가 시작된 2014년부터 업체 자체적으로 쌓아온 빅데이터를 바탕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사이버범죄 ‘몸캠피씽’ 피해 대응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