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씽 피해자가 개설한 ‘몸피카(몸캠피씽카페)’ 몸캠피싱 피해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
몸캠피씽 피해자가 개설한 ‘몸피카(몸캠피씽카페)’ 몸캠피싱 피해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알려
2019.10.20 17:00 by 홍기준
(사진제공 = 몸피카)

 

우리나라의 형사사건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법은 타인을 기망해 이득을 편취하는 사기 범죄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사기 범죄 건수는 집계된 건수만 하여도 27만건에 달할 정도이며, 현재 우리나라는 사기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사기 수법은 점차 영역을 불문하고 확대되어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몸캠피씽’을 꼽을 수 있으며, 현재 피해액과 피해건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로 남성들을 타겟으로 삼는 몸캠피씽은 가입이 쉽지만 추적은 어려운 랜덤채팅 어플이나 SNS를 사용한다. 대부분 영상채팅을 통해 음란행위를 유도하며 녹화하고 악성코드가 담긴 apk 파일을 피해자가 설치하게 만든다. apk파일을 실행할 시 휴대전화 연락처가 협박범에게 전송되며 영상과 연락처를 토대로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협박을 가한다.

이들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망타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근본적인 단속이 어려워지자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비롯해 보안 업계 종사자들은 커뮤니티를 꾸려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자들의 수는 집계된 바에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 신고를 망설이며 노심초사하고 있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몸캠피싱으로 피해를 경험했던 이들이 모여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현재는 모바일 보안업계 종사자들까지 모인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 (이하 몸피카)’이라는 곳이다. 전문가를 비롯해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모여 현재 협박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 및 공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몸피카’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몸캠피싱의 협박 메세지를 받는 순간 협박에 못 이겨 순순하게 금품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입금에 응해서는 안 된다”라며 “추가적인 입금요구로 결국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협박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는 대부분 apk파일을 삭제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해자가 전송한 apk 파일은 주요한 정보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삭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을 요청해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해킹한 데이터들을 별도의 저장공간에 백업하는 조직들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시간이 지연될 경우 유출은 물론 작업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몸피카’는 과 각자의 피해사례들을 공유하면서 대처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안업체에 대한 이용후기 등 몸캠피싱 범죄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취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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