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가 양국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재확인하고 스마트제조 분야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스타트업 및 스타트제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장관과 세드리크 오 장관은 자국의 스타트업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스타트업·벤처 투자 분야의 양국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현지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이 공동 출자해 벤처펀드를 만드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이달 27~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도 '한·프랑스 테크포굿 서밋 2019'를 열어 양국 스타트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에 대한 이야기도 의제로 올랐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국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펼쳐 청년실업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한국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