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특허로 이룬 100억원 투자 유치
전문성과 특허로 이룬 100억원 투자 유치
2019.11.29 16:35 by 이창희

스타트업의 최대 무기는 패기와 열정이다. 그 밑바탕에 전문성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면 성공 확률은 크게 올라간다. 최근 이를 증명한 한 스타트업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AI 신약개발 스타트업 ‘스탠다임’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스탠다임(대표 김진한)은 최근 ㈜SK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탠다임은 AI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스타트업으로, ㈜SK는 바이오와 제약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설립된 스탠다임은 인공지능 개발자를 비롯해 생물학자, 의학화학자, 시스템생물학자 및 변리사 등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 등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사진: 스탠다임)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사진: 스탠다임)

이들은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 이후 비알콜성지방간에 대한 특허 3개를 출원했고, 이를 포함해 연내 출원할 특허만 20개에 이른다.

스탠다임이 보유한 혁신 기술은 데이터 학습(트레이닝)과 후보물질군 생성(제너레이션), 최종 합성 후보 선별(필터링) 등 신약 후보 물질 디자인 과정을 가상환경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솔루션이다. 특히 선도물질 최적화기술인 ‘스탠다임 베스트’를 통해 400만 건에 달하는 물질의 구조와 기능을 딥러닝해 새로운 신약물질을 디자인하는데 성공했다.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대표 박정하)는 최근 7곳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A 단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재무적 투자와 전략적 투자가 함께 이뤄진 것으로, 아주IB투자·이노폴리스·KB증권·산은캐피탈·현대기술투자·미래에셋벤처 등 6개 기관이 재무적 투자, 롯데홈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진: 어댑트)
(사진: 어댑트)

지난 2017년 설립된 어댑트는 첫해 매출 14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92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200억원을 달성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매출액 목표는 1000억원이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 화장품 브랜드 ‘스킨 빌더스’, 향수 브랜드 ‘랍셍스’ 등 다수의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네일스티커 브랜드 ‘필린(FEELIN)’은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 ‘스킨빌더스’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 ‘씽씽’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가 지난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총 10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캡스톤, 코어, 선앤트리 등 국내 자산운용사와 ㈜SK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시리즈A 단계인 피유엠피는 SK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과 해외 진출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씽씽)
(사진: 씽씽)

씽씽은 10월 기준 누적 가입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전동 킥보드는 총 5300대로, 연내 1만 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도 서울 강남 일대에서 대구와 부산 등 주요 도시로 늘릴 계획이다.

 

필자소개
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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