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분양 흥행을 기록 중인 평택 부동산 시장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많아 잠재가치가 큰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평택 부동산 시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지제역 근방의 아파트와 고덕신도시 내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월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올해 첫 1순위 마감을 기록한 후 ‘호반 써밋 고덕신도시’가 분양 마감되었고 고덕 리슈빌 파크뷰와 ‘고덕파라곤 2차’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순위 모든 타입이 마감돼 파라곤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한 ‘고덕파라곤 2차’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이 단지가 건립되는 고덕 지구 A-40블록은 고덕신도시 교육특화구역 ‘에듀타운’과 인프라가 조성될 ‘국제교류단지’에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67만㎡ 규모의 중앙공원이 바로 연결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난해 12월 용역 입찰공고를 고시한 16만 7천여㎡ 규모의 에듀타운과 약 32만평 규모의 국제교류단지 내에는 국제고를 비롯한 국제교육시설, 유명 해외 명문 대학 캠퍼스 및 교육시설, 대학병원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들이 오는 2022년에 조성이 마무리되면, ‘고덕파라곤 2차’의 입지적인 수혜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국제신도시가 위치한 평택은 2023년 개통예정인 수원발 KTX 직결연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정리~지제역 철로연결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고속철도인 SRT와 함께 고속광역교통망의 축이 될 전망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고덕IC와 평택~화성고속도로 어연IC, 1번국도 우회도로 연결 등으로 평택 일원 및 도시 간 접근성도 향상됐다. 특히, 이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자리한 고덕산업단지와 행정타운, 국제교류단지를 연결하는 고덕순환도로 중심에 건립될 예정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 입지를 확보한 아파트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평택 내 크고 작은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어, 고덕국제신도시 내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의 입주가 본격화된 상황이다. 평택의 인구도 빠르게 늘어 올 4월 기준 50만명을 돌파, 대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2020년에 가동이 예정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2기와 삼성반도체 3, 4기 준공, 고덕신도시 R&D테크노밸리가 예정된 3-3공구 착공 호재와 함께 190여개의 협력사 이전이 예정돼 있어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직주근접 아파트로, 고덕국제신도시 단계별 개발에 따라 더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게 될 전망이다.
1기 신도시에 위치해 올 7월 입주를 시작한 고덕파라곤은 입주 이후 프리미엄이 꾸준히 상승 중으로, 시범단지 대장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고덕파라곤 2차’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관계자는 “계약금 5%로 초기자금 마련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건변경 후 투자자와 실수요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며 현재 잔여세대 분양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보유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는‘고덕파라곤 2차’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