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부르는 ‘기술’
투자를 부르는 ‘기술’
2019.12.20 15:14 by 이창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가능성이 인정될 때 이뤄진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가져오는 건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확실한 것 중 하나는 기술력이다. 수백억원, 수천억원의 투자가 횡행하는 시대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기술로 얻어낸 투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자본은 기술에 이끌린다.
예나 지금이나 자본은 기술에 이끌린다.

반도체 소재 생산 스타트업 아이브이웍스는 최근 삼성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제이앤제이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이브이웍스는 전력반도체와 5G(세대 통신) 반도체의 핵심 소재를 만드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DC전원과 RF 전원 트랜지스터용 8인치 질화갈륨(GaN)-실리콘(Si) 에피웨이퍼와 4인치 질화갈륨 탄화규소(SiC) 에피웨이퍼를 국산화했다.

이들은 이번 유치한 투자금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인공지능(AI) 생산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과 ODM 계약을 체결해 양산에 들어갔다.

 

(사진: 아이브이웍스)
(사진: 아이브이웍스)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은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와 의과대학 출신들이 주축으로, MRI 촬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기술과 임상시험 결과를 선보인 바 있으며, 페이스북 AI 리서치 그룹에서 개최한 MRI 가속화 글로벌 챌린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에어스메디컬)
(사진: 에어스메디컬)

AI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은 최근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VC)인 IDG캐피탈코리아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머니브레인은 AI 영어회화 서비스 ‘스픽나우’를 출시해 두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중국·일본·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고도의 인공지능 영상합성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인간과 가장 비슷하게 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AI 영상기술을 방송, 교육,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으며 편집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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