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스타트업인 ㈜피씨티(대표 정정일)와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CES 2020 개최에 앞서 출품제품 중 혁신적인 제품이 대상이다.
㈜피씨티는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PC인 'Tactile Pro'를, ㈜엑소시스템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인 엑소리햅(exoRehab)을 각각 개발해 혁신상을 받았다. 엑소리햅은 신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재활운동 및 신경지배근 전기자극을 줘 약화된 관절 주위의 근육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들은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전부터 여러 곳으로부터 판매 계약을 이끌어내며 출시 이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CES의 혁신상 수상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남시의 스타트업이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CES 2020에 성남시 중소벤처기업 7개사(한국관)와 스타트업 8개사(유레카파크)로 구성된 성남시 공동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