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늘어나는 체중에 스트레스를 호소하기 쉽다. 줄어든 운동량으로 체중 조절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허벅지나 팔 지방 등은 운동을 하더라도 단기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이런 문제로 지방흡입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방흡입이란 국소적으로 과다하게 축소된 지방을 흡입해 제거하는 수술로 원하는 부분만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병원에서 지방흡입을 진행하면서 수술법이 다양해짐은 물론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바른 지방흡입을 위해선 가격뿐만 아니라 집도의의 노하우 및 장비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병원을 찾을 때 복부지방흡후기, 허벅지지방흡입후기 등 경험자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기보단 전문적인 의료 기술 및 체형별 맞춤 흡입이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
실제로 환자 대부분은 단순 지방 흡입량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같은 용량을 빼더라도 흡인한 지방량과 조직, 혈액량의 비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최대한 많은 지방을 추출하면서도 조직과 혈액의 출혈량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자칫 무리한 지방흡입은 셀롤라이트 생성 및 피부 처짐 현상, 흉터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팔지방흡입은 원하는 부위 한 뼘만 지방흡입을 하는 팔뚝 포인트 지흡, 골고루 찐 살을 넓게 빼는 팔뚝 라인 지흡, 통째로 빼는 대용량 360도 지흡 등 종류가 다양하다. 체형을 고려한 지방흡입을 우선해야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한 뒤 시행하는 지방흡입은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적고 상황에 따라 지방흡입압박복 착용 등 불편함도 피할 수 있다.
지방흡입은 빠르게 체중 및 살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이지만, 지방흡입가격에만 포인트를 맞추다 보면 자칫 다른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무조건 저렴하거나 많이 뺀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개인 체형 및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추출해야 한다. 의료진과 충분한 논의 후 본인에게 맞는 지방 감소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글: 아이디병원 신인석 원장(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