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한국이 스타트업을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밝혀 눈길이 쏠린다.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직장인 2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스타트업 하기 좋은 나라일까?’라는 질문에 30.2%가 ‘아니다’, 44.2%가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국에서의 스타트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정부의 정책적 규제(35.9%)와 기존 산업과 충돌(24.0%), 투자금 부족(22.2%), 고급 인력 부족(12.0%) 등이 꼽혔다.
‘스타트업 하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는 정부 정책 개선(24.4%), 정부·기업의 자금 투자(24.4%), 기업의 적극적 M&A(14.9%), 교육 개선(12.5%), 스타트업의 글로벌 지향(11.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 스타트업 하기 좋은 이유’로는 인터넷 인프라(37.4%), 정부지원(21.0%), 높은 인구밀도(13.1%), 자유로운 고용시장(8.6%) 등이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