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위법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20일(20일간)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단속된 과속 및 신호 위반 등 위법행위는 78,382건으로 직전 20일(11월 11일~30일) 위법행위보다 14.8%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bhc치킨의 발빠른 행보가 돋보인다.
bhc치킨은 ‘민식이법’ 최초 동참 기업으로, 지난 12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무료 설치하는 후원식을 진행하며 ‘민식이법’ 제반 여건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후원으로 2020년 한 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노원구, 광진구 등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미설치된 지역에 표지판을 차례로 설치한다.
bhc치킨은 첫 설치 지역으로 서울시 노원구를 선정하고, 지난 5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연지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초안산로2라길)에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제막식을 열었다.
해당 구역에는 월계센트럴아이파크, 빌라와 같은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고 인근에 연지초등학교를 비롯해 녹천중학교, 월계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모여 있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했다.
이에 bhc치킨은 연지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첫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고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현종 bhc 회장, 임금옥 bhc 대표,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본부장,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차미중 노원구의원, 부준혁 노원구의원, 송완주 3M트레이드임팩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현종 bhc 회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사회적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곳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제막식에는 연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직접 참석하여 행사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