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O2O 매출 60% 껑충...‘빵배달 수요 쑥쑥’
뚜레쥬르, O2O 매출 60% 껑충...‘빵배달 수요 쑥쑥’
2020.02.07 16:31 by 임한희
(사진=CJ푸드빌)
(사진=CJ푸드빌)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CJ푸드빌(대표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최근 배달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 채널 및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는 장점 덕에, 현재 배달 서비스 매출은 출시 초기보다 60% 이상 늘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특히 수요가 많아 평일 대비 약 20% 이상 매출이 높다.

전체 주문의 70% 이상은 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식사빵이 차지한다.  점심 시간대는 샌드위치, 샐러드, 식사빵 등을 커피나 음료와 함께 주문하는 고객이 많다. 오후 시간대는 디저트, 오후 5시 이후 저녁 시간대는 식빵 등 다음날 아침 식사 대용 제품 구매율이 높다.

제품별로는 뚜레쥬르의 스테디 셀러인 ‘추억의 사라다 고로케’와 SNS에서 인싸 디저트로 인기몰이중인 ‘리얼브라우니’는 월별 판매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다. 최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 방앗간’과 ‘치즈 브라우니’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배달 전용으로 다양한 인기 제품을 랜덤으로 구성한 ‘빵긋 랜덤박스’와 달콤한 조각 케이크와 빵을 함께 즐기는 ‘소확행 박스’, 샌드위치와 빵을 랜덤으로 구성하는 ‘델리박스’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뚜레쥬르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전국 530여개 매장이 오는 2월 13일까지 순차적으로 배달의민족 앱에 입점하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푸드빌관계자는 “바쁜 업무 중 식사를 대신하거나, 자녀 간식이나 티타임 디저트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용 제품 및 패키지 개발과 채널 확대 등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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