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은 어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고진곤 부위원장 (전북지역본부의장)을 연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위촉했다.
올해 4월에 있을 대의원대회 시점까지 연맹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고진곤 연맹위원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본부와 협의를 통해 4월 정기 대의원대회와 신임 위원장 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배출한 연맹으로서 한국노총의 발전과 연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고진곤 전국 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1월 14일 한국노총 군산지부 제 13대 의장에 당선되어 10선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3년의 임기를 맡게 된다.
고진곤 연맹위원장 직무대행은 1988년부터 화학연맹의 전북지역본부 의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직을 겸해 군산지역의 노동운동을 이끄는 선봉자 역할을 해왔다.